일상/2022
재즈에서 틀린 음을 쳤을 때
영어를 잘한다고는 죽어도 말 못할 실력이지만 작곡과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고 이를 독학하면서 한국어 강의 영상보다는 영어로 된 영상을 더 많이 보게 된지 벌써 수년이 지난 지금은 큰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언젠가 위의 영상이 쇼츠에서 한글 자막이 달린 채 내게 뜬 적이 있었다 그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다시 본 영상을 시청하며 생각한 것은...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틀릴 것이다. 하나 확실한 것은 우리도 틀린 선택들에게서 좋은 해석을 하려는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좋은 하모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아닐까 우주와 우연이 낳은 인류는 다양한 모양의 삶을 살아가고 이는 재즈 화성과 닮은 부분이 많을지도 모른다. 따로 놓고 들어 보면 온통 틀린 것만 같은 화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