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 던전데브 컷씬 (DungeonDev Cutscene OST)
Ondabii
·2025. 4. 23. 05:14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cLsloedO7RcB6wTc3R9P7uYeM5SflJhN&si=UIX5h0qhVyujXLGH
던전데브 OST (DungeonDev OST)
던전의 개발자가 되어볼 수 있는 게임 "Dungeon Dev". 팀 에뚜에서 새롭게 스팀에 출시한 던전데브 내 컷씬에서 사용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입니다. Dungeon Dev Cutscene Original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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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소개
던전의 개발자가 되어볼 수 있는 게임 'Dungeon Dev'.
팀 에뚜에서 새롭게 스팀에 출시한 던전데브 내의 컷씬에서 사용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입니다.

Track List (4 Tracks)
1. Grave Becomes Home
'던전'이라는 곳을 꾸려가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수없이 많은 도전자들이 오고 가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나아가는 어둡고 축축한 불쾌한 장소.
그런 장소에 살아가는 소위 몬스터들에게는 그곳이 자신을 받아들여주는 진정한 집이 아닐까요?
주제를 조금 더 확장하여 누구든 낯선 곳에서 삶을 시작할 때 이방인으로 시작하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더 낯설어지는 본인을 발견할 때의 오묘한 감정,
그리고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마음을 담아내려고 노력해봤습니다.
2. Enormous Malice
던전의 느낌을 잡아보기 위해 가장 먼저 작업을 시작한 곡입니다.
기존 인게임 배경음악과 사운드의 이질감을 없도록 하기 위해 유사한 소리들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오싹오싹! 무언가 나쁜 마음을 가득 머금은 무서운 존재들이 도사리고 있을 것만 같지 않나요?
음모가 가득한 위험한 공간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3. Story Goes On
살다 보면 고난과 역경들이 참 많이도 찾아옵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너무나 억울하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다 보면 또 살아가지고 행복한 순간도 새로 찾아볼 수 있는 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바라지 않아도 흘러가는 인생처럼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주제를 담아봤습니다.
저도 힘내겠습니다. 여러분도 힘내시고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4. Farewell My Dungeon
모든 일이 끝나고 난 뒤 텅 빈 관객석의 반대편에는 다음 공연을 위해 자리를 정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크래딧이 모두 지나간 후의 스크린에는 다음 빛을 받아들일 검은 화면만이 남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장렬히 불타오르는 화전처럼 모든 게 끝나는 것처럼 보여도 꼭 그렇지만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다시 만나게 될진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 안녕하시기를 바랍니다.
먼 발치에서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픈 고향을 바라보는 모습을 이 곡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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